여행 그리고 기록들/[Scuba]

노대도 투어 2007.0708

베르사최 2007. 7. 11. 15:54
8일 새벽5시반..
청송수련원에서 집결...
요번 투어는주식이형, 태훈이형, 지강사, 영구, 길호, 종수씨 피싱베테랑들만 가는 것 같다.
자주 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길호는 무척 오랜만이다.
1차 휴식은 고성 공룡마을휴계소에서 아침을 해결 하고 통영에 도착.
네비게이션이 통 시원치 않타.
주식이형이 길 안내를 한다.
주식이형 역시 오랜만에 와봐서인지 제대로 안내가 않된다..
우여곡절 끝에 통영시티투어를 마치고 산양읍 중화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우리를 태우고 갈 배가 벌서도착해 있었다.
하지만 바람이 없으니 즐거운 다이빙이 될 것 같다.
배에 몸을 싣고 한 30여분이 걸려 노대도에 도착
섬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수온과 기상조건은 너무 완벽하다.
한참더울 계절인데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장마전선으로 구름이 뒤덥혀
뜨거운 햇볕을 받지 않아 시원함을 느끼고 바람한점없어 바다또한 장판이다.
공기통을 들어 날르고 장비를 배에 싣고 대물의 꿈을 않고 포인트로 향했다.

입수.. 큰 낙시배이다보니 수면으로 떨어지는시간이 한참이나 걸린다.
<br>물속의 시야는 한 2m정도 나오는 듯 하다.ㅠㅠ
하강하는데 머리가 깨어질듯 아프다 처음느끼는 고통이다.
몇번을 오르낙내리락 하면서 고통을 해소시키고 바닥에 도달았을때
수심 23m
약간의 조류가 있어 제 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고 떠내려온것 같다.
하강중 바디를 잃어버려 요번다이빙도 외로이 해야 할 것 같다.
짬은 보이지 않고 모래바닥뿐... 어설픈 네비게이션 활용과 이론에 입각한 지식
을 총 동원해서 60여 bar를 소모하고 입수포인터를 찾았다..^^
물고기는 많은데 너무 잘다.
수중암초가 수심5m 정도까지 솟아있어 조류와 싸우며 감압을 학고 영구를 만나 출수.. 첫강은 모두 수확이 없는 듯 했다.
두번째 입수난파선 포인트 역시 조류에 밀려
조류를 거슬러 올라 포인트에 도착여 먹거리를 찾고있는데
줄돔이 유유히 유형을 한다.포획을하고 다른놈을 찾는데
우리일행이 아닌 다른 다이버가 옆을 지나간다..
이런.. 그쬐그마한 볼락들을 타작한듯 채집망에 가득 차있다.. 접 ..
좀다 키워서 먹지.. 난파선 하나를 보고 출수..
점심을 먹기전에 한깡 더 한단다..
배가 고프다..
머리도 아프고 배도고프고.. 3번째는 포기..

돌아오는 길에 태훈이 형이 서운하다고 한다..
시원한 폭탄이 없어서..ㅎㅎ
고속도로만 아니었어도 캔맥주 하나 손에 쥐어 줬을 거다. ^^
3년차인 그린 오래되지않은 나도 오늘처럼 다이빙 후 알콜음료를
먹지않을 날이 없는 것 같은데 오늘은 정말 획기적인 다이빙을 한것 같다.

대전에 도착 주식이형 집에서 저녁을 먹고 해산
노대도 다이빙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안겨준 하루였다.